저 초원 위로 살며시 내리는 보슬비를 바라보세요
높은 나무 위에 있는 저 새들은 꽃들에게, 아름다운 선율로
세레나데를 불러주고 있네요
저 언덕너머로 걸려있는 화려한 색깔의 무지개를 봐요
하늘에서 내려온 어떤 신비한 힘이 우릴 위해 이런 날을 준비해 둔 것 같아요
우리가 (이렇게) 사랑에 빠질 수 있도록

Now I belong to you from this day until forever
Just love me tenderly and I'll give to you every part of me
Don't ever make me cry through long lonely nights without love
Be always true to me keep this day in your heart eternally

전 이제 당신의 사람이에요 .... 지금부터 언제까지나 ....
진정한 애정으로 절 사랑해 주세요... 저의 모든 것을 다 드리겠어요
사랑이 없는 껍데기 당신이라면 저는 긴긴 외로운 밤을 눈물로 지새울 것입니다.
(그러니) 저에게 언제나 진실하게 대해 주세요...
오늘을 당신 맘속에 영원히 간직하셔야만 됩니다. 꼭

Someday we shall return to this place upon the meadow
We'll walk out in the rain hear the birds above singing once again

언젠가 우린 이 초원위로 다시 돌아올 날이 있겠죠?
우린 빗속을 걸으며, 창공에서 노래하는 새들의 노래를 다시 들을 수 있을 거예요

후렴
You'll hold me in your arms and say once again you love me
and if your love is true everything will be just as wonderful

당신은 저를 품속에 안고서 날 사랑한다고 다시 말해 주겠죠?
그리고 저에 대한 당신의 사랑이 진실이라면, 그건 완벽한 사랑이 되겠죠?

영국이라는 나라는 초원과 낮은 구릉으로 만들어졌다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물론, 웨일즈나 스코틀랜드는 훨씬 분위기가 다릅니다만, 이 노래의 첫 부분은 저희 부부가 영국에 도착하고 얼마 안되어 주변의 초원을 거닐 때의 있었던 분위기와 너무나 흡사하여 깜짝 놀랐습니다. 영국의 Loughborough라는 곳에 Beacon Hill이라는 조그마한 언덕이 있습니다. 오래 된 고목들과 담쟁이덩굴은 정말 일품이었지요. 물론, 그 주변에는 양들이 풀을 뜯는 목축지와 농경지로 쌓여 있는 곳입니다.

1983년 어느 날 우리 식의 보슬비가 보슬보슬 오는 어느 초가을이었을 겁니다.
오래된 고목에서는 온갖 새들이 지저귀고 있었고요, 그리고 저 멀리 언덕을 바라보니 정말 무지개가 저희들을 반기듯이 그 언덕 위에 걸려있더군요. 처음간 외국이었고 너무나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에 정말 뭔가 신비로운 그 무엇을 느낄 정도였습니다. 영국에는 정말 새들이 많은 나라입니다. 그리고 서안해양성의 기후인지라 겨울에도 잔디가 파란색인 나라입니다.
그날 보이고, 들리고, 느끼는 것이 너무나 생생하게 생각이 납니다.
여러분도 영국을 가시면 런던 등의 대도시보다는 전원풍경이 있는 시골을 다녀 보십시오.
진정한 영국을 느끼실 것입니다. 특히 Shakespeare의 고향 Stratford upon Avon주변은 환상적입니다. 주변의 Warick Castle도 유명한 곳입니다.

노래 제목으로 쓰인 concerto는 협주곡이란 말인데, 영영 사전의 정의에 따르면 "a piece of music written for one or more solo instruments and an orchestra" 즉, "한 개 또는 그 이상의 솔로 연주악기와 오케스트라를 위해 만들어진 음악"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냥 우리말로도 콘체르트라고 합니다.

2) meadow: 목초지; 초원
영국에는 목초지가 정말 많습니다.
England 는 이런 Meadow가 계속해서 이어진 하나의 구릉이라고 할까요?
제가 런던 Heathrow공항에서 저의 목적지 Loughborough로 갈 때까지 약 3시간 동안 산이라고는 구경을 못했으니까요.
그냥 우리 나라의 조그만 동산 같은 것만 구릉의 형태로 이어져 있더군요.
그 구릉에서 풀을 먹는 양떼들의 모습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러니 England에는 산이라고 할 산도 없습니다.
그러나 Wales나 Scotland에는 산세가 제법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서 Meadow를 주어로 하여 Meadow tells me ..... 라고 했을까요?
영국에는 Meadows라는 성(姓)도 있습니다.

3) serenade :
우리가 흔히 세레나데라고 하는 것입니다.
발음은 [세러네이드]죠. 1음절에 강세가 있습니다.
세레나데란 말은 원래 남자가 애인 집의 창이나 그 밑에서 연주하거나 노래한 곡, 또는 그에 알맞은 곡을 가리키는데, 한마디로 줄이면 '소야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노래 가사에는 동사로 쓰여서 '세레나데를 연주하다'란 뜻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애수의 소야곡이라는 우리 가요가 있었습니다.
"운다고 옛사랑이 오리야 마는....."으로 시작을 하는 곡이죠?
노랫말에 슬픔, 눈물, ..등의 한을 노래한 우리 전통가요입니다.
같은 세레나데인데 서양풍은 낭만적이고, 적극적인 면을 볼 수가 있습니다.
새들이 꽃에게 보내는 세레나데로 표현하고 있지 않습니까?
하기야 우리는 시대가 시대였던 것만큼 노래로서라도 마음의 한(恨)을 달래야 했겠죠?
우리 것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이런 식으로 동서양의 사고방식의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4) make
이 make의 뜻은 잘 알고 계시겠지만, 이 make로서 특히 미국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표현하나는 make my day!입니다.
"너가 오늘 날 즐겁게 해줬다" 정도의 뜻입니다.
가령 누가 자기가 바라던 선물을 준다면 이렇게 표현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5) fall in love : 사랑에 빠지다.
[예문]
I can't help falling in love with you.
당신과 사랑에 빠지지 않을 수가 없군요
Elvis의 Can't help falling in love with you를 한 번 들어보시면서 그 감정을 느껴 보십시오.

6) belong to : ~에 속하다
[예문]
She belongs to a labor union.
그녀는 노동 조합의 일원이다

7) I'll give to you :
문법적으로는 I'll give (it) to you가 맞다.
여기서는 every part of me라는 목적어가 긴 관계로 뒤로 돌려버린 것 같습니다.

8) tender :
1. (고기 등이) 부드러운; 연한; 약한
* tender green: 신록(新綠)
2. 상냥한; 친절한; (남에게) 다정 다감한; 애정 어린
[예문]
I can't forget the tender emotion she gave me.
그녀가 나에게 보내줬던 그 연정은 잊을 수가 없어.
* tender-hearted: 다정 다감한; 상냥한
* Love me tender: 애정을 가지고 절 사랑해줘요.
(Elvis Presley의 노래제목) 그 분위기를 느껴 보세요.
3. 만지면 아픈
* My bruise is still tender: 타박상이 아직도 만지면 아프다.
4. (명사) 간호인; 지키는 사람; 감독
5. (동사) 제출하다; 제공하다

9) tenderly : 상냥하게; 친절하게

10) eternally : 영원으로.

11) eternity : 영원, 영겁, 무한, 무궁; 불후, 불사
[예문]
Have you seen the film 'From here to eternity?'
'지상에서 영원으로'란 영화를 봤니?
(2차 대전을 배경으로 한 Frank Sinatra가 주연한 명화)

12) walk out : 나다니다; 걸어다니다.
* walk out : 동맹파업하다
(cf)
work out : (문제가) 풀리다; 성취하다
이 뜻 외에도 IMF하에서 우리들이 흔히 들어온 말 workout은 제거하다, 퇴출하다의 뜻입니다.